[W.PLAY] 함께 하는 재미 극대화시킨 'Moving Out'

2022-03-21

우정 파괴, 애정 파괴 게임으로 유명한 오버쿡드가 재미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렵지 않은 플레이 방식, 플레이어 간의 '협력' 과정에서 각종 실수와 소통 미스가 낳는 


게임명 : 무빙 아웃 (Moving Out)

개발사 : Devm Games, SMG Studio 

장르 : 어드벤처

플랫폼 : PC, PS4, XBO, Switch 

가격 : 26,000원

‘가족과 함께’ 점수: ★★ ★★★ (10/10)

추천 자녀 연령 : 6세 이상





우정 파괴, 애정 파괴 게임으로 유명한 오버쿡드가 재미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렵지 않은 플레이 방식, 플레이어 간의 '협력' 과정에서 각종 실수와 소통 미스가 낳는 웃음, 재미, 분노 등의 감정 교류야말로 오버쿡드의 정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는 게임 자체의 재미도 재미지만, 옆에서 같이 하는 사람이 필수적이라는 뜻이지요.


이번에 소개드릴 Moving Out도 그렇습니다. 파스텔 색감의 아기자기한 디자인, 어렵지 않은 조작 난이도, 2인 이상 최대 4인까지 다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 시스템은 오버쿡드와 비슷합니다.


물론, 멀티 태스킹을 줄이고 적이라는 방해 요소를 등장시킨다거나, 인원수 개념을 부여하는 등 Moving Out만의 고유한 재미 요소 또한 존재합니다.

 



Moving Out 어떤 게임인가요?

 

Moving Out은 물리 엔진 기반의 이삿짐 운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최대 4인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는 '카우치 코옵' 장르의 게임입니다.

 

물론, 싱글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한 자리에서 두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함께 한다면 훨씬 재미있어진다는 뜻이죠.

 

플레이어는 새롭게 검증된 가구 정리 및 재배치 기술직으로서 팩모어 도시 전역에서 이삿짐 운반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가 소속된 이사업체 ‘스무스 무브’는 큰 이사업체는 아니지만 열정이 있는 사람들을 원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고용하며 회사를 더 크게 성장시키고, 어지러운 집안의 가구들로부터 도시를 지켜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물건 포기 각서에 서명한 고객의 가구가 조금(?) 부서질 수도 있겠지요.

 

그는 과연 이 혼란한 집 안에 질서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단순함 속에 무궁무진한 재미 느낄 수 있어!

 

Moving Out의 플레이 방식은 아주 단순합니다.

 

플레이어는 제한된 시간 동안 정해진 이삿짐을 전부 트럭에 옮기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이삿짐들 중 혼자서는 옮길 수 없거나, 혼자 들 수 있어도 시간이 걸리거나 하는 종류의 물건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순서로 옮길지 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트럭에 실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이사와 비슷하게 공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부피가 큰 짐부터 차곡차곡 테트리스를 하듯 쌓아나가야 합니다. 생각 없이 짐을 우겨넣다보면 트럭에 실을 공간이 부족해서 난감해질 수 있습니다.

 

집의 구조 또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선 필수적인 고려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이삿짐을 옮기기 위해서는 동선 또한 적절하게 고려해야 하는데, '카우치 코옵' 장르의 특성 상 플레이어 간의 동선이 엉킨다면 출퇴근 길에서나 목격할 만한 병목현상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유저라면 최고의 선택지!

 

Moving Out은 다인 플레이를 전제로 제작된 게임인 만큼, 스팀과 스위치 양 쪽 플랫폼 모두 쾌적한 멀티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스위치는 여분의 컨트롤러가 있다면 기기 한 대로 4인까지 무리없이 플레이 가능하며, 스팀은 리모트 플레이 투게더로 추가적인 구매 없이 4인까지 함께 플레이 가능합니다.

 

자유로운 난이도 조정 또한 이 게임의 큰 장점입니다. 시간 제한, 트럭 위의 이삿짐 테트리스, 각종 방해 요소 등 생각보다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Moving Out은 지원 모드를 통해 플레이어 수준에 맞는 적절한 난이도 조절을 지원합니다.

 

캐주얼하고 사랑스러운 아트워크 또한 Moving Out의 큰 장점입니다. 파스텔 톤의 아기자기한 그래픽, 흐느적 흐느적 웃기게 움직이는 직원을 보고 있자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물론, 전쟁과 같은 이삿짐 나르기를 하다 보면 언성이 높아질 수도 있지만요.

 

플레이어의 활약에 힘입어 회사의 평판이 좋아질수록 다양한 지역이 등장하는데, 조용한 교외와 정신없이 바쁜 농장, 유령이 나오는 집은 물론 우주에 이르기까지 '스무스 무브'의 확장에는 거침이 없습니다.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등장하는 각종 트랩과 방해요소(닭, 오리, 발판, 심지어 강을 건너기까지)들은 파티원의 트롤링과 함께 플레이어에게 웃음과 빡침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카우치 코옵'은 오버쿡드의 성공 이후 하나의 장르로 정착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경쟁이 아닌 협력에 초점을 두고, 피로한 컨트롤적 요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옆의 사람과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일반적인 게임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재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주말은 아이와 함께 이사 업체 '스무스 무브'의 직원이 되어 대환장 이삿짐 옮기기 대작전을 경험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문원빈 기자 /


게임 리뷰 및 게임 분석 자료 데이터베이스화를 주요 활동으로 MMORPG, AOS, 퍼즐 게임, 수집형 게임, 콘솔,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이온, FF14, 던전앤 파이터, 서든어택, FGO, 로스트아크, 메이플스토리 등 열성 플레이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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