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하는 식당 'OverCooked 2' (1)

2020-09-09

‘오버쿡2’는 아이에게 쥐어주는 게임이 아닙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게임이죠. 최대 네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이 게임의 목표는 매우 간단합니다. 식당의 임직원이 되어, 최대한 많은 요리를 완성해 서빙하는 


게임명
 오버쿡2(OverCooked! 2)
개발사
 팀 17, 고스트 타운 게임즈
장르
 협동, 액션
플랫폼
 PC(스팀), PS4, XBOX One, Switch
가격
 26,000원(스팀)
'가족과 함께' 점수
 ★★★★☆(9/10)
추천 자녀 연령
 10 ~ 15세



‘오버쿡2’, 모두가 함께 하는 도전


아이가 게임을 하는 그 자체로 걱정하는 부모님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부모님들이 진짜 걱정하는 부분은,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접하게 될 콘텐츠들이 가진 유해성을 미리 차단할 수 없다는 점에 있겠죠. 오늘 소개드릴 ‘오버쿡2’는 이런 걱정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오버쿡2’는 아이에게 쥐어주는 게임이 아닙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게임이죠. 최대 네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이 게임의 목표는 매우 간단합니다. 식당의 임직원이 되어, 최대한 많은 요리를 완성해 서빙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물론, 그 과정이 늘 쉽지는 않습니다. 게임인 만큼 레시피도 간단하고, 조작 몇 번으로 뚝딱 요리가 만들어지지만, 이 게임의 목표는 요리의 완성이 아닌, 서빙에 있으니 말이죠.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이 게임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은 이 게임을 통해, 자녀와 함께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을 겪을 수 있습니다.



‘협동’의 진수를 배울 수 있는 게임


누군가는 재료를 손질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손질된 재료를 받아 열심히 요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은 완성된 요리를 내가야 하고, 또 다른 이는 반납된 접시를 설거지해 다시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죠.


당연히 이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충돌이 일어납니다. 동선이 겹쳐  주문이 밀리기도 하고, 손질된 재료가 똑 떨어져 요리가 불가능한 상황이 생기기도 하죠. 서로를 탓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마찰과 협력을 거쳐가며 게임을 클리어하게 되면 환히 웃는 자녀를 볼 수 있습니다.


부모 세대가 게임을 처음 접한 20~30년 전과 달리, 오늘날의 게임 산업은 굉장히 다방면으로 발전했으며, 입체적인 면을 띄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콘텐츠도 엄청나게 늘어났지만, 그만큼 가족 지향적이고,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의 수도 많아졌지요.



‘오버쿡2’를 추천하는 이유


앞으로 수많은 게임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만, ‘오버쿡2’를 가장 첫 선에 놓은 이유를 몇 가지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이 게임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구축해 두었습니다. 혼자서는 영 재미가 없고, 협력 없는 이기적인 행동으로는 게임을 완료할 수 없습니다. 


2.    이 과정에서, 함께 플레이하는 가족 및 자녀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게 됩니다. 당연히 게임에 대한 대화가 주를 이루겠지만, 자녀와 진솔한 시간을 갖기 점점 어려워지는 요즘, 이 정도 대화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3.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닌, 생산적인 콘텐츠가 주축이 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성인들끼리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지만, 아이들에게 유해한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오버쿡2’는 ‘스팀(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게임 플랫폼입니다)’을 통해 26,0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몇 개의 게임 패드(종류 상관 없이 USB 패드면 됩니다)를 연결함으로서, 하나의 화면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전편인 ‘오버쿡’은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으니 최신작인 ‘오버쿡2’를 추천드립니다.



정재훈 기자 /

게임웹진 인벤 소속, 8년째 근무중

e스포츠, 콘솔,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게임 산업에 대한 취재 경험. 다양한 해외 게임쇼 출장 취재 경험. 다수의 게임리뷰 작성 및 영상 제작, 게임방송 경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