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쿵딱쿵! 직관적인 리듬게임… ‘태고의 달인’ (2)

2020-10-30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바쁜 주중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어디 나가기 마땅치 않은 요즈음, 자연스레 집 안에서 컴퓨터나 핸드폰만 붙들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는 내심 심란하기 마련입니다. 온라인 


게임명

  태고의 달인 시리즈

개발사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장르

  리듬게임

플랫폼

  PS4, Switch, Wii

가격

  3만원 대

‘가족과 함께’ 점수

  ★★★★ (10/10)

추천 자녀 연령

  4 ~ 12세



코로나19에 따른 게임의 장점 부각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바쁜 주 중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어디 나가기 마땅치 않은 요즈음, 자연스레 집 안에서 컴퓨터나 핸드폰만 붙들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는 내심 심란하기 마련입니다.

온라인 세상에 만연한 자극적인 콘텐츠가 혹시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경험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동일한 관심사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친해지는 것은 인간관계의 기본입니다. 부모 자식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지요. 부모 자식 관계는 하늘이 내려준 천륜이지만, 더욱 정을 돈독히 하여 가정을 원만하게 꾸리는 것은 사람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취미를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게임으로 시선을 향하게 되는데요.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선정적이거나, 사행성이 짙은 게임은 아이 정서에 좋지 않을 것 같아 꺼려집니다. 너무 어려운 게임이라면 적응하기 힘들 수 있고요.

게임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는, 아이와 함께할 만한 착한 게임은 어디 없을까? 그런 게임을 찾고 있는 당신에게 태고의 달인 스위치 버전을 추천드립니다.



태고의 달인이란?


태고의 달인은 일본의 큰 북을 활용한 리듬게임으로, 2001년 2월 남코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리듬게임 시리즈입니다.

J-POP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클래식, 게임 OST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경쾌한 리듬과 북을 치는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국내의 아케이드 센터에서도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또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겨울연가의 주제가인 ‘처음부터 지금까지’, 보아의 ‘발렌티’, 카라의 ‘Mister’ 등이 수록되기도 했습니다.

태고의 달인은 여러 가지 방식의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조이콘을 쥐고 흔드는 모션 조작 방식, 본체에 조이콘을 연결한 채로 진행하는 1인 버튼 방식, 조이콘을 분리한 2인 버튼 방식, 본체의 화면을 터치해서 조작하는 터치 방식이 있습니다.

만약 별도로 판매하는 컨트롤러 북채를 사용한다면 아케이드 게임장과 같이 실제로 북을 두드리듯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태고의 달인에는 기본 연주 모드 외에도 파티 모드, 로컬 통신 연주 등이 있는데요. 이 중 파티 모드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티 모드를 즐기다 보면 연주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스킬을 가진 연주 캐릭터들이 해금되는데, 이러한 연주 캐릭터로 자체적으로 연주 난이도를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리듬게임이지만 쉬운 조작감과 패턴


태고의 달인은 리듬게임 초심자들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쉬운 조작법, 각종 유용한 스킬로 플레이어의 연주를 도와주는 연주 캐릭터와 더불어 UI와 노트의 구성 자체도 직관적입니다.

화면 상단에서부터 쏟아져 내리는 수많은 노트의 비를 보고 있자면 초심자들의 머릿속에서는 자연히 쥐가 나기 마련인데요. 태고의 달인의 노트는 한 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노트를 치는 것은 물론, 읽기도 바쁜 다른 리듬게임과는 달리 초심자도 꽤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난이도를 원한다면, 곡 자체의 난이도 선택과 더불어 디메리트를 주는 연주 캐릭터를 선택하면 되겠지요. 리듬게임 초심자와 고수 둘 모두를 만족시키는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겠네요.

태고의 달인은 소위 말하는 ‘접대 게임’으로도 굉장히 유용합니다. 다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파티모드에서는 조이콘을 활용한 다양한 종류의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하는 파티 모드는 연주 캐릭터를 해금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콘텐츠이긴 하지만, 그 자체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실 겁니다. 가족 혹은 아이의 친구와 자유롭게 경쟁 가능한 이 모드는 태고의 달인 스위치 버전에서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모션 조작 방식을 통해 층간 소음 걱정 없이 팔을 휘두르며 북을 치는 듯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모션 인식이 불편하거나 질린 사람이라면 조작을 전환해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바꾸어 즐겨도 상관없겠지요.

만약 소음 걱정이 없으시다면, 컨트롤러 북채를 구매하여 실제 북을 두드리며 즐기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쿵딱쿵!


게임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조작, 폭넓은 유저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난이도,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 음악에 맞춰 북을 두드린다는 리듬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 모두 놓치지 않은 태고의 달인은 가족 게임의 면모를 두루 갖췄다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스위치 버전에만 수록된 파티 모드의 다양한 종류의 미니 게임은 이 게임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줍니다. 리듬 게임에만 한정되지 않고, 남녀노소 다양한 유저층을 아우르기 위한 닌텐도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주말은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쿵딱쿵! 어떠세요?



문원빈 기자 /

게임 리뷰 및 게임 분석 자료 데이터베이스화를 주요 활동으로 MMORPG, AOS, 퍼즐 게임, 수집형 게임, 콘솔,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이온, FF14, 던전앤 파이터, 서든어택, FGO, 로스트아크, 메이플스토리 등 열성 플레이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