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시대, 집에서 하는 운동회 ‘폴가이즈’

2020-12-29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도 힘겨운 시간이죠. 어쨌든 상황이 이런 관계로 집에서 어떻게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지를 연구해야 합니다. 


게임명

  폴가이즈(Fall Guys)

개발사

  미디어토닉(MEDIATONIC)

장르

  멀티 플레이, 라스트 맨 스탠딩

플랫폼

  PC, PS4

가격

  25,000원(스팀)

‘가족과 함께’ 점수

  ★★★★☆(9/10)

추천 자녀 연령

  7세 이상



뛰고 피하고 점프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의 대운동회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도 힘겨운 시간이죠. 어쨌든 상황이 이런 관계로 집에서 어떻게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지를 연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 과거 운동장에서 뛰어놀던 운동회를 연상케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영국 개발사 미디어토닉이 개발하고 디볼버 디지털이 유통하는 대규모 멀티플레이 파티 게임 폴가이즈는 최대 60명 중 1인이 남을 때까지 다양한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라스트 맨 스탠딩 게임입니다.

유저는 무작위로 선택되는 3차원 놀이터에서 뛰고, 구르고, 점프하고, 메달리는 등 간단한 룰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며 최후의 1인이 되어야 합니다.

각 놀이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를 줍니다. 지정된 시간안에 장애물을 피해 피니시 라인에 도착해야 하는 방식, 사라지는 발판을 피해 끝까지 버텨야 하는 방식 등 4~7개의 스테이지가 저마다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개인전 뿐만 아니라 팀전도 가능해 아이와 함께 팀을 이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상대방 제거가 목적이 아닌 착한 게임 

‘폴가이즈’는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인 요소가 전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게임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상대방을 제거해 승리를 쟁취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폴가이즈’는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목적일 뿐 상대를 제압해 승리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따라서 다른 게임들이 주는 경쟁과는 다른 방식의 ‘착한경쟁’을 통해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점프, 매달리기 등 조작방법도 쉬워 아이들이나 게임을 잘 못하는 부모님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상황판단능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방식의 장애물들을 피하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빠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기둥은 어떤 식으로 피해야 하는지 바닥이 없어지는 지형에서 다음에 취해야 할 최상의 행동을 찾기 위해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생각해야 하는 것이죠. 단순히 좋은 아이템만으로 우위에 서는 게임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개인전과 더불어 팀전도 ‘폴가이즈’의 묘미 입니다. 개인전이 말 그대로 개인의 능력을 한껏 발휘해 1위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면 팀전은 전술에 따라 각자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해야 합니다. 개인전처럼 홀로 모든 것을 하려하면 승리가 불가능하죠. 팀전에서 활야한다면 성취감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또한 소통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겠죠.



‘랜선 운동회로 아쉬움을 달래보시길

코로나19는 우리사회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수업도 비대면이 늘어났으며,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것도 자유롭게 하기 힘들어 졌죠. 늘 마스크와 함께하기에 운동에 대한 그리움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 ‘폴가이즈’를 통해 랜선 운동회를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록 직접 사람들과 몸을 부대끼며 뛰는 것은 아니지만 랜선을 통해 부모님아나 친구, 또 다른 사람들과 운동회를 열어보는 것도 엄혹한 시기 작게 나마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아이와 함께 랜선 운동회 ‘폴가이즈’에 참여해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이덕규 편집장 /

게임잡지 피시파워진 취재부 기자를 시작으로 게임메카 팀장, 베타뉴스 편집장을 거쳐 현재 게임어바웃 편집장으로 근무. 한겨레 신문에 게임칼럼 5년 간 연재. 네이버 지식백과 게임 항목 분야 집필. 게임을 단순한 재미가 아닌, 문화적, 교육적 가치를 살리고자 하는데 관심이 많다. 고전부터 최신 게임까지 게임의 역사를 집필하면서 게임을 통해 사회를 보는 창을 제시하고자 한다.